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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플로리얼 방출 후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 그 배경과 의미는

by 연연입니다 2025. 7. 21.

 

 

2025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교체를 단행했다. 시즌 초반부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Esteban Florial)이 부상 이후 회복 지연으로 웨이버 공시되었고, 그의 공백을 메운 대체 선수 루이스 리베라토(Luis Liberato)는 6주간의 임시 계약 끝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체는 단순한 선수 교체를 넘어, 외국인 선수 운영의 효율성과 팀 전력 유지의 전략적인 판단이 어우러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플로리얼은 2025 시즌을 앞두고 한화이글스와 계약을 맺은 외야수로, 계약 조건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로 총액 85만 달러 규모였다. 한화는 플로리얼의 강한 타구력과 메이저리그 출신 이력을 바탕으로 팀 중심타선의 핵심 역할을 기대했다. 실제로 시즌 초반 플로리얼은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홈런 8개, 타점 29개를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6월 8일 KIA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사구를 맞은 플로리얼은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약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한화 구단은 외국인 재활선수 제도를 통해 일시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당시 리베라토는 6주 임시 계약으로 총액 5만 달러에 계약했다.

리베라토는 등장과 동시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15경기 만에 타율 0.387, 출루율 0.441, 장타율 0.565를 기록하며 24안타, 2홈런, 13타점을 쓸어담았다. 플로리얼이 재활을 이어가는 동안 리베라토는 중심타선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화의 핵심 과제였던 득점권 타점 생산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한화 구단은 리베라토와 잔여 시즌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천 달러로, 기존 단기 계약을 포함한 시즌 전체 금액이다. 계약 시점은 7월 19일, 플로리얼의 재활 종료 예상일(7월 25일)보다 일주일가량 앞섰다. 이는 플로리얼에게도 구단 차원의 배려였다. 웨이버를 앞당김으로써 플로리얼이 새로운 팀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리베라토에게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약할 기회를 열어준 것이다.

플로리얼은 경기 외적으로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였기에 구단의 교체 결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장기 재활 후 경기 감각 회복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료팀과 코칭스태프의 판단, 그리고 리베라토의 눈에 띄는 성과는 팀의 결단을 앞당겼다.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교체는 단순한 성적의 문제가 아니다. 부상이라는 변수 속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고, 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 동시에 리베라토에게는 짧은 기간 동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함으로써 KBO 리그에서 더 큰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사례는 향후 외국인 선수 제도 운영에 있어 구단이 얼마나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플로리얼처럼 재능 있는 선수라 하더라도 부상으로 인한 장기 공백이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빠른 대처와 과감한 판단이 필요하다. 한화이글스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선수에 대한 예우와 팀의 성과를 모두 고려한 이상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

 

 

 

플로리얼-한화이글스 방출(웨이버)정보

계약 및 계약조건

계약금 $50,000

연봉 : $700,000

인센티브 : 최대 $100,000(총합 최대 $850,000 계약 규모)

주요 활약 내용

2025 시즌 : 65경기 출전, 타율 .271, 8홈런, 29타점

 

방출(웨이버) 사유

    • 부상 이슈: 6월 8일 광주 KIA 전에서 손등 투구 사구로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 부상 
    • 부상 후 6주간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 등록
    • 회복 후 복귀까지의 감각 회복 기간을 고려했지만, 팀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확정을 내리며 웨이버 요청 결정

리베라토 (Luis Liberato) – 한화이글스 정식 계약 정보

계약 일정 및 과정

      • 2025년 6월 17일: 플로리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6주 계약 (단기 계약 규모 $50,000, 약 6,900만 원)
      • 2025년 7월 19일: 정식 계약 체결 발표 (잔여 시즌 계약) 

정식 계약 조건

      • 계약 기간: 2025 시즌 잔여기간 (예산 종료일: 7월 25일 기준) 
      • 계약 총액: $205,000 (약 ₩285,670,000) 

경기력 요약

      • 초기 6주 동안:
        • 1516경기 출전, 타율 .387.379
        • 안타 24~25개, 홈런 2개, 타점 13개
        • 출루율 .441, 장타율 .565 (6월 말 기준) 
      • 강렬한 타격력을 바탕으로 팀 분위기와 공격력을 끌어올림 

한화 구단의 판단 배경

      •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플로리얼의 복귀까지 기다리기보다
      • 리베라토의 즉각적인 성과
      • 팀의 타선 활성화, 긍정적 에너지 부여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평가 

계약 조기 발표 이유

    • 플로리얼에게 새 팀 가능성을 위해 결정 시점을 앞당겼다
    • 이는 선수에게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 목적

요약정보

항목 플로리얼 리베라토
계약금 $50,000  
연봉 $700,000  
인센티브 $100,000  
단기계약   $50,000(6주)
정식계약   $205,000 (잔여시즌)
계약종료일   7월 25일
부상이유 손등 사구 > 견열골절  
주요활약 65경기, .271 8HR, 29RBI  15-16경기 .379-.387 2HR, 13RBI
교체이유 재활 중 경기 공백 성과 우위, 팀 시너지
웨이버 구단 KBO 웨이버 요청  
정식계약발표일   2025년 7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