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통의 가족 (A Normal Family)
개봉일: 2024년 10월 16일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2024.10.03)
감독: 허진호
각본: 박은교, 박준석
각색: 허진호, 이지민, 마대윤
원작: 헤르만 코흐 (더 디너) / 이바노 데 마테오 (더 디너)
제작: 김원국
출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외
장르: 드라마, 스릴러
음악: 조성우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하이그라운드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성공한 변호사 재완(설경구)과 존경받는 의사 재규(장동건) 형제는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가정을 이루고 살아간다. 재완은 젊은 아내 지수(수현)와 재혼하여 딸 혜윤(홍예지)과 함께 살고, 재규는 번역가 아내 연경(김희애)과 아들 시호(김정철)를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이룬다.
두 가족은 정기적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겉으로는 화목한 모습을 보이지만, 내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그러던 어느 날, 혜윤과 시호가 노숙자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두 아이는 우발적으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자녀를 보호하려는 부모의 본능과 사회적 정의 사이에서 재완과 재규는 첨예하게 대립한다.
재완은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하여 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재규는 원칙대로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가족은 각자의 가치관과 욕망을 드러내며 갈등을 겪고, 숨겨왔던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진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가족 구성원 각자의 숨겨진 이면이 드러나고, 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영화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한다.
주요 포인트:
- 원작: 헤르만 코흐의 소설 "디너"를 원작으로, 2014년 이탈리아 영화 "더 디너"를 한국적으로 각색했습니다.
- 사회적 메시지: 자녀의 범죄 앞에서 드러나는 부모의 민낯을 통해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 배우들의 열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돋보입니다.
-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 섬세한 연출로 유명한 허진호 감독이 사회적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새로운 연출을 선보입니다.
- 토론토 국제 영화제 초청: 2023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관람 포인트:
-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
-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
-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관련 정보:
-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하이그라운드
- 배급사: 마인드마크
영화 '보통의 가족'은 자녀의 범죄 앞에서 드러나는 부모의 민낯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게 파헤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