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매년 1월 초에 관측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성우 중 하나로, 페르세우스자리와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에 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유성우는 약 120개의 유성이 시간당 떨어질 정도로 높은 활동성을 보이며, 관측 시기의 하늘 조건에 따라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특징 -
1. 관측시기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매년1월 3일~4일 사이에 최대 활동을 보입니다. 이 시기는 북반구 겨울밤의 맑은 하늘에서 관측하기에 적합합니다.(1일~5일 관측 가)
2. 기원 천체
해당 유성우는 소행성 2003EH1에서 나온 먼지와 잔해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혜성에서 유래한 다른 유성우와의 차별점입니다.
3. 방사점 위치
방사점은 과거 사분의자리라는 별자리가 있었던 자리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현재는 북쪽 별자리인 목동자리 근처에서 방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관측방법 -
1. 최적의 관측 시간
올해 사분의자리 극대 시간은 3일 자정을 넘어 1월 4일 0시 24분이며,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우(=ZHR)는 약120개 입니다.
특히, 이달엔 달빛의 영향이 전혀 없는 좋은 관측 조건으로 인해 선명한 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극대기는 끝났지만 5일까지도 날씨만 좋다면 적게나마 관측이 가능합니다.
2. 관측 준비물
특별한 장비없이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따뜻한 옷과 담요 리클라이너 같은 편안한 의자가 있다면 관측시 조금 더 따뜻하고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겠지요?
3 관측 장소
도시의 불빛이 적은 어두운 지역, 특히 산간 지역이나 해안가가 최적의 장소 입니다.
- 주의사항 -
사분의자리 뿐 아니라 유성우는 맑은 하늘에서만 관측이 가능하므로 지역날씨를 고려하여 관측하세요
그리고 기온과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즐거운 관측하시기 바랍니다.
- 목동자리 신화-
사분의자리는 목동자리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목동자리와 큰곰자리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칼리스토는 아르카디아의 왕 리카온의 딸로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신하였습니다. 칼리스토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았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헤라는 질투심에 그녀를 곰으로 변신시켰어요. 칼리스토는 곰의 모습으로 숲에서 외롭게 살았고, 이후 그녀의 아들 아르카스가 태어났습니다. 아르카스는 성장해 훌륭한 사낭꾼이 되었지만, 곰이 된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사냥 중 곰의 모습인 어머니를 쫓아가려 하자 제우스가 이들을 구하기 위해 칼리스토를 큰곰자리, 아르카스를 목동자리로 하늘에 올렸다는 신화가 전해지기도 하고
디오니소스가 아카디아 지역을 여행할 때, 목동 딕티스가 그를 환대하며 머물 곳을 제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의 선행에 보답하기 위해 디오니소스는 딕티스를 하늘로 올려 목동자리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신화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고 신비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