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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
- 일시: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 15분경
- 장소: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상 8km 해역
- 피해 선박: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 내용:
정박 중이던 허베이 스피리트호에 삼성중공업이 소유한 크레인 바지선이 강풍으로 인해 연결 로프가 끊어지며 충돌 → 유조선에 3개의 구멍이 나면서 **총 12,547㎘(킬로리터)**의 원유 유출
(※ 이양은 약 1,250만 리터, 드럼통 약 60만 개 분량)
2. 사고 원인
-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무리한 작업으로 인해 예인선과 함께 유조선에 충돌
- 예방조치 미흡 : 크레인 바지선의 계류 시스템 미흡 / 사고 당시 방제 장치 즉각 작동되지 않음
- 예인선 선장과 크레인 운영진의 기상 악화 대응 부족
- 충돌 직후 유조선 측이 기름 유출 최소화 장치 가동 지연
3. 피해 상황
- 오염 해역: 태안반도, 안면도, 보령, 군산 등 300km 이상의 해안선
- 피해 규모 : 약 약 12,547㎘ 원유 유출 (국내 최대)
- 주요 피해 지역: 학암포, 만리포, 기지포, 백사장, 두웅, 천리포 등
- 자연 생태계 피해:
- 천연기념물 검은머리물떼새, 괭이갈매기 서식지 파괴
- 어패류, 갯벌 생물 집단 대규모 폐사
- 기름에 뒤덮인 바위, 모래사장, 갯벌
- 경제적 피해:
- 어업 종사자 생계 중단
- 태안군의 주요 산업인 관광업 큰 타격
- 피해 보상 청구액 2조 원 이상
4. 대응 및 수습 과정
- 정부와 군의 초기 대응
-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군부대 등 긴급 투입
- 해상 차단막 설치, 유흡착포 투하, 방제선 투입
- 하지만 초기에 기름이 조류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어 완벽 차단 실패
- 자원봉사자 대규모 참여
- 총 자원봉사자 약 123만 명 (2008년 2월 기준)
- 전국 각지에서 학생, 직장인, 군인, 일반 시민이 자발적으로 태안으로 모임
- 기름 흡착용 헌 옷, 수건, 깃털, 톱밥 등 사용
- 실제로 기름 제거 작업의 상당 부분은 맨손과 수작업으로 이루어짐
-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밤낮 없이 24시간 작업
❝ 가장 기적적인 복구는 국민들의 손으로 이루어진 것 ❞ – 당시 현장 관계자
- 복구 경과
- 사고 발생 후 약 2개월 만에 1차 수습 완료
- 유출된 기름의 대부분이 수작업과 방제작업으로 제거됨
- 1년 내 관광객 수 회복, 3~4년 내 해양 생태 일부 회복
- 이후에도 수년간 미세 잔유 제거 작업 지속
5. 사후 조치 및 영향
- 법적 책임:
- 삼성중공업, 바지선 선장, 예인선 선장 법적 처벌
-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선장은 유조선 유출에 대한 책임은 있으나 억울하게 구속되었다는 국제사회 비판 초래
- 정책 변화:
- 해양오염사고 대응 체계 정비
- 유조선 통항 기준 강화
- 사고 이후 「해양환경관리법」 개정
- 기억사업:
- 태안에 ‘기름유출 사고 기념관’ 설치
- 매년 ‘해양환경의 날’ 기념 행사
6. 의미와 평가
- 국민 자발 봉사의 상징이 된 사건
- 세계 환경단체에서도 **‘기적의 복구’**로 평가
- 대한민국이 재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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